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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지역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말도 안되는 시련에 시달리게 된 계기는 17대국회부터였다. 그 당시 박상천국회의원이 맡고 있는 고흥지역 인구가 하한선에 미달되지 어떻게든 고흥단독으로 유지시키려 안간힘을 썼으나 실패했다.

그렇게 되자 결국 나주.화순 선거구로 지금과 같이 이어지게 된것이며, 17대 총선에선 최인기(당시 무소속후보),배기운(당시 민주당후보), 화순출신의 문두식등 3명의 후보가 싸우게 되어 서로 박빙인 가운데 막판에서 결국 최인기후보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서 부터 더욱 더 시련을 맞이하게 된것이다.

그로 인해 혁신도시도, 첨복단지도 대형 국책사업이란 국책사업을 유치되지 못하는등 시련기를 보내왔다. 만약, 문두식(당시 열린우리당 후보)후보에게 표가 더 유입되어 당선되었으면 화순에 더 힘을 실어 주었을것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인구가 적은 화순의 한계였을까? 이미 지나가 버린 기억들을 탓해도 후회해도 부질없을 뿐이니 참 안타까운 역사의 한장면이 아닐수 없었다.

18대 총선에서 영광.함평과 강진.완도가 하한선 미달로 인해 화순으로서는 제대로 된 안정적 시승격을 위해 찬스다며 해방의 기회가 부여될듯 했지만 결국 화순-장흥도 되지 못한체 또 나주.화순이 되고 만것이다.

이번에 19대 총선에선 민주당 개편특위에선 인구편차를 2.5대 1로 호남지역구 1석, 영남지역구 3~4석 감축으로 한 개편안으로서 담양-곡성-구례(담-곡-구) 선거구 해체론이 나오자 지역마다 이해관계가 나돌고 있는 현실이다.

민주당 개편특위 안대로 담양을 영광-함평-장성-담양으로 곡성을 순천 또는 인구 상한선에 따라 순천-곡성 갑,을로 구례는 광양-구례로 한다는 예상안을 꺼내자 담-곡-구주민들이 반발하며 투쟁하고 있다.

13석유지도 제대로 못하면서 왜? 전남도의석을 또 한석을 줄이려는 식은 이해 못하겠지만 이것은 절대 아니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없는 일방적인 개편안이 아닌가? 개편하겠다면 나주-함평, 화순-곡성-구례, 영광-장성-담양으로 해야 정상적인거 아닐까?

농촌선거구를 기형적으로 개편한다는 자체 이해 못하며 순천-곡성-구례 안도 해방을 갈구하는 화순을 두번죽이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만약에 2.5대 1에도 여수 갑,을이 하나로 합구 될경우 할수 없이 개편되어 순천-곡성-구례 갑,을로 화순이 최소한의 독립을 위한다면 장흥이라도 붙여 화순-장흥이나 화순-장흥-완도로 되어야 하며 나주-함평, 영광-장성-담양, 영암-강진-완도나 영암-강진등으로 개편되어 전남도의석을 12석으로 유지되어야 하지 않겠는지?

계속 전남도의석이 줄어들기만 하는것에 큰일이 아닐수 없어 화순으로서는 화순-곡성-구례나 화순-장흥내지 화순-장흥-완도가 아니면 화순의 제대로 된 미래를 보장받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앞으로 1월 중순정도 개편될것으로 예상되겠지만 그 전까지 화순으로서는 중대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겠는가?

농촌지역 선거구가 무슨 죄가 있길래? 생각해 볼 문제다. 국회의원 선거구를 농촌선거구 죽이는 식으로 개편하자면 아예 안하는게 나을지도 모를것으로 해방을 갈구하는 화순의 앞길이 막혀져선 안된다는 생각일것이다.

기고자/독자 정순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