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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생태독성 관리제도(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도내 관․민원에 대한 생태독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태독성 관리제도란 하․폐수에 함유되어 있는 수많은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일일이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기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므로, 수생태계에 서식하는 생물체(물벼룩) 중심의 수질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건강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작년부터 도입된 제도로써,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선진 26개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적용대상시설로는 1일 500㎥이상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산업 및 농공단지의 폐수종말처리시설 그리고 폐수배출시설 35개 업종 등 1종부터 5종까지 전 사업장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에 생태독성실험실을 구축하였고, 올해부터는 관․민원을 위한 생태독성검사가 도내에서도 가능하게 되었다.

연구원 정철웅 산업폐기물 과장은 “생태독성 실험실 구축”으로 보다 깨끗한 생태계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한해 생태독성 검사가 불가능하여 광주를 비롯한 인근지역에 검사를 의뢰하는 민원인의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