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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죽녹원이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이 선정한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선정됐다.

담양군은 “CNN이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Local Insights, Global Experiences)'를 주제로 2009년 출범시킨 아시아 문화매체 정보사이트 CNN GO를 통해 죽녹원을 포함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제주 성산일출봉, 부산 광안대교 등과 함께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된 죽녹원은 지난해에만 127만 7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웰빙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운수대통길을 비롯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죽마고우길 등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8개의 테마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대나무 정자 등 쉼터와 포토존 등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대나무 숲은 스트레스해소는 물론 장과 심폐기능 강화, 살균작용 효과가 뛰어난 피톤치드는 물론 음이온과 산소발생량이 높아 자연치유의 숲으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죽녹원이 CNN go가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뽑히면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담양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대나무축제는 서울코엑스 박람회장에서 진행된 ‘2012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축제전문 홍보매체인 축제닷컴(대표 안국현)이 주관한 ‘2012년 문화관광축제중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베스트 10’에서 6위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