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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식 화순군수는 설 대목장날인 18일 화순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방문고객들을 위로․격려하고 경기 불황속에 장사는 잘 되고 있는지 밑바닥 경기는 어떤지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홍 군수는 약 2시간 30분 동안 노점상, 마트동, 일반장옥, 음식동 등을 찾아 상인들과 수많은 고객들의 손을 일일이 어루만지며 위로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등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과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즉석에서 해결함으로써 민심을 어루만지는 서민행정, 현장행정, 소통행정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이날 설 명절을 5일 앞두고 차례상 준비를 위해 시장을 찾은 군민들과 광주시민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광주․전남 최대의 토속 전통시장임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하였다.

화순군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3년간에 걸쳐서 노후화된 재래시장을 현대화하고 마트동 설치, 노점상 편익시설, 시장 내외부 음식동 설치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시설개선 및 상인 교육, 가격과 품질 경쟁력 확보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도록 하기 위한 화순군의 노력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홍 군수는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소중한 우리들의 터전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상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전통과 현대가 함께 살아 숨쉬는 광주ㆍ전남의 대표적인 웰빙 시장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홍 군수는 전통시장 상황에 대한 현황보고를 듣고, 최근 전통시장과 서민경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을 감안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경제의 뿌리와 같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상인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