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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리고 내동댕이치고...어린이집 아동 학대

어린이집에서 벌어지는 교사들의 아동 학대사건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엔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4살짜리 아이를 폭행하고 내동댕이치는 장면이 CCTV에 잡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CCTV 에 잡힌 영상에는 4살 된 아이들을 돌보는 광주광역시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우는 아이를 일으켜 세우더니 뺨을 치고, 코를 잡아당기고, 양 볼을 꼬집는가 싶더니,

한쪽 팔을 잡고 강제로 끌고 가는 장면이 나온다.

울면서 맥없이 끌려온 아이를 번쩍 들어 바닥에 주저앉히더니, 두 손으로 잡고 책상 위에 내동댕이쳐버린다.

충격을 받은 아이는 어지러운 듯 멍하니 앉아있다.

피해 어린이 보호자는 "어린이집 차량에서 내렸는데 코가 빨갛더라고요. 선생님은 훈육중에 손을 댔다 이렇게 얘기하시다라고요. 억장이 무너지죠. 정말 저도 꿀밤하나 때리고도 너무 미안한데..."

이런 학대 사실은, 부모가 CCTV로 확인했다.

경찰에 입건된 보육교사는,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해 혼내려다 빚어진 일이라고 진술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가 통제가 안되니까 우발적으로 그런거죠. 본인이 순간에 그랬으니까 반성을 하고 엄마한테 용서를 빌고..."

문제의 어린이집은 우수 시설로 인정받은 평가인증 어린이집이다.

구청 측은 인증을 취소하는 한편, 최장 6개월간 정부 보조금을 끊고, 해당 보육교사의 자격도 정지하기로 했다.

제공 /KBS 광주

◆"동구청 관권선거 의혹 철저히 수사해야"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광주 동구청의 관권선거 의혹과 관련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자치 21은 어제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 19일 화순 한 식당에서 동구청장과 동장, 국회의원이 만난 모임과 관련해 '모임의 성격이 기획된 것이냐, 아니냐가 핵심이라'며 이는 사법당국이 조사하면 쉽게 결론이 날 수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통합진보당도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