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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크린샘(대한선)이 있는데 겨드랑이, 젖꼭지, 눈꺼풀, 바깥귀길, 음부, 항문주위 등에서만 발견되며 동물에서는 방어 및 성적 기능이 있다. 분비물에는 지방산과 단백질을 비롯하여 샘분비샘 분비물에 들어있는 물질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분비물은 우유빛 또는 노란색을 띤다. 분비물에는 냄새가 없지만 피부표면의 세균은 단백질과 지방을 자신의 성장용 영양물로 사용함에 따라 독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사춘기가 되면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아포크린샘이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또한 체온조절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겨드랑의 아포크린샘의 활동이 강한 사람은 땀액취증(액취)이 나기도 한다. 젖샘이 있다. 성인 여성의 유방에 있는 변형된 땀샘이다. 유방은 큰가슴근(대흉근)의 표면을 덮는 반구형의 봉우리이며 둘째~일곱째 갈비뼈 높이에 있고 왼쪽유방이 오른쪽 유방보다 약간 크다.

유방의 중심부에는 젖꼭지(유두)가 돌출해 있으며 여기에는 12~15개의 젖샘관 구멍이 개구하고 있다. 젖꼭지 주위를 둘러싼 부위를 젖꽃판(유륜)이라 하고 임신시나 분만후에는 색소과립과 색소세포가 더욱 많아져 피부색이 흑갈색으로 변한다. 유방의 내부는 15~20개의 젖샘엽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체무게는 150~200g이지만 지방조직이 대부분이며 수유기에는 400~500g에 까지 이른다.

샘조직은 임신말경에 완성되며 지방조직으로 대치된다. 젖샘은 이 지방조직으로 되어있다. 젖샘은 이 지방조직속에 보호된 상태에 있으며 수유시에는 발육하여 그 기능을 수행한다. 유방의 크기는 샘조직 자체의 양보다는 샘조직을 싸고있는 지방의 양으로 결정되므로 크기와 젖분비량과의 관계는 거의 무관하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교 재활건강학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010 -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