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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환경 개선을 위한 광고전단지의 수거 보상제가 노인들에게는 좋은 일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이 노인들이 괴한들에게 수거한 전단지를 빼앗기고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출장마사지 등 불법 광고물 수거 보상제가 관련예산이 동이 날 정도로 노인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이런 불법 광고물을 수거하는 노인들이 얼마 전부터 수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노인들은 용돈을 벌 목적으로 이른 아침부터 길거리에 나가서 애써 수거한 광고물을 누군지 모를 청년들에게 빼앗기기 일쑤다.

한노인은 "누군가 차를 타고 와서 수거한 광고전단지를 다 빼앗아 가니까 난 무서워서 도망갔지요" 라고 말하고, "친구가 많이 폭행 당했죠. 머리를 벽에다 밀고 배를 무릎으로 가격하고..." 라며 당시를 생각한 듯 말을 잇지 못한다.

이 때문에 노인들은 주위를 살핀 뒤 광고물을 줍고 있으며, 일부 노인들은 심한 욕설과 함께 폭행까지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청년들은 주로 차를 타고 다니며 광고전단지를 뿌린 지역을 지키고 서 있다가 이 같은 패륜적 폭행을 저지르고 있다. 그러나 힘없는 노인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나이 많은 여자노인들은 항의도 못하고 있다. 남자노인들이라면 대들기라도 할텐데..

용돈이라도 손수 벌려고 길거리에 나선 노인들이 치안의 사각 지대에 남겨지고 있어서 사회의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네대해 한 시민은 "노인과 청년이 한 조가 되어 불법광고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맡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