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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우수사업에 ‘문화재 생생사업’ 선정

화순군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정암을 기억하다’

2011년도에 실시한 문화재 생생사업인 ‘지란지교(芝蘭之交)의 숨결! 학포․정암을 기억하다’가 2012년 문화재청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다.

문화재 생생사업은 2011년 4월부터 11월까지 우리군 도곡면, 능주면, 이양면에 소재한 정암 조광조 유적지(죽수서원, 정암선생 유배지)와 학포 양팽손 유적지(학포당, 학포 부조묘, 쌍봉사)등에서 실시되었다.

또한 도곡면 소재 달아실 마을에서 실시한 농촌마을 체험, 고택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등은 군민, 관내 학생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진행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사업기간 동안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2012년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2011년 보다 더 많은 사업비를 문화재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되었다.

곽화열 문화관광과장은 “우리군과 문화재예방관리센터에서 기획하고 실시한 문화재 생생사업이 2012년도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작년의 사업내용 중 미비한 것은 적극 보완하고 연구하여 더욱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우수한 우리 군의 문화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 생생사업은 문화재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재인식하고 관광객에게 알리어 관광자원화하고 이를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문화재청에서 매년 공모를 통하여 실시하는 사업이다.

◆ 춘양 ‘당산제-지신밟기’ 전통예술잔치 선정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원형대로 잘 보존” 밝혀

화순관내에서 전통문화가 원형대로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춘양면 우봉리 우봉마을의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인 당산제와 지신밟기가 2012년 작은 공동체 전통예술잔치에 선정되었다.

이번 2012년 작은 공동체 전통예술잔치 선정은 국립국악원 산하의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전국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선정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해 준다.

올해 우봉마을의 당산제는 5일 오후부터 실시되었으며, 지신밟기는 6일 12시부터 실시된다.

2012년 작은공동체 전통예술잔치에 선정된 춘양면 우봉리 우봉마을은 마을 앞의 500여년 된 당산나무에서 한해도 멈추지 않고 당산제를 원형대로 모시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 농악단을 구성하여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지신밟기 행사는 실시하고 있으며 우봉마을만의 농악가락이 원형대로 전승되어 오는 등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또한 마을에 전승되는 우봉들소리는 현재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46호로 지정되어 매년 마을 앞 들판에서 시연 행사를 갖는 등 주민들 스스로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려는 노력들이 남달라 다른 마을의 귀감이 되고 있는 마을이다.

◆화순군, 봄철 산불예방 대책반 가동

산불방지 신속대응체제 돌입 ‘산림자원 보호’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012년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 이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105일간) 본청과 읍․면 13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며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한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108명을 선발 이 중 30여명을 군에서 관리하며 올해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 다양한 기계화장비 보급으로 전문성을 갖춘 지상진화 전담반을 육성한다.

또한 군 관계자는 산불은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관내 7곳(천운산, 용암산, 화학산, 별산, 개천산, 봉정산, 남산)에 설치된 무인감시카메라를 입체적으로 활용하고, GPS 단말기를 활용 산불발생위치를 정확히 파악 진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하였다.

군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유도를 위한 「논밭두렁 안태우기 서명운동」을 추진 다양한 홍보․계도활동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의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6일 대보름을 전후하여 당산제와 민속놀이, 무속행위등에 따른 산불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