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의 모 언론이 지역신문 모 기자에 대해서 허위사실과 악의적인 기사를 인터넷과 종이신문에 실어 화순경찰이 광주지방검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그 결과에 따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당 언론은 지역신문 모 기자에 대해서 사설에서 “사이비언론, 깡패기사”라는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 해당 언론에서 발행하는 종이신문과 인터넷 신문에 보도해 결국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경찰은 1개월간 합의를 유도했으나 결국 피의자가 피해자에 대해서 사과나 정정 보도를 하지 않는 등 원만한 합의가 없어 결국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검찰에 의해 어떤 결과기 있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기사가 아닌 사설 기사로서 신문사 전체가 그 책임을 지고 손해배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은 자신의 잣대가 아닌 공익성의 보도를 해야 하는 사명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남겨주고 있다.

한편 피의자 김 모씨와 본 파인뉴스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검찰에 소환되어 “본인이 쓴 기사이지만 당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원고를 받아 기사를 썻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검찰이 다시 다른 기자를 불러 조사 할지, 관심사항으로 숙제를 남기고 있다.

한편 당시 해당 언론사에는 2명의 기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