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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골 담양군의 특산물이자 대표 웰빙음식인 ‘죽순’이 소박이와 만난 ‘죽순소박이’이가 전국 김치 공모전에서 까다로운 심사위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전주대학교 한국조리특성화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전국 숨은김치 찾기 공모전’에 출품한 김정애 씨의 죽순소박이와 죽순모듬김치가 영예의 대상에 선정, 2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담양의 대표 관광명소 ‘죽녹원’ 인근에서 죽순요리 전문점인 ‘명가죽순요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애 씨는 지역의 대표 웰빙 식자재인 죽순에 남도의 대표적인 전통 김치인 오이소박이를 적용, 담백하고 깔끔한 맛과 아삭한 식감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죽순소박이는 ‘죽순을 활용해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이미지를 잘 살렸으며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점 등 심사기준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애 씨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전통 죽순요리는 물론 죽순소박이처럼 죽순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메뉴 개발로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진정한 담양의 맛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