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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봉사 실천-복지화순 건설 동참” 다짐

화순들국화봉사단, 하니움주변 환경정화 활동

화순군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화순들국화봉사단(회장 구현옥)은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깨는 경칩 다음날 촉촉이 내리는 따뜻한 봄비를 맞아가며 하니움 주변도로 및 하천 등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6일 25명이 참석한 들국화봉사단은 ‘화순들국화봉사단’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밝은 연두색 조끼를 걸쳐 입고 한손에는 쓰레기봉투를 들고 한손에는 집게를 들고서 폐비닐, 빈병, 폐플라스틱 용기 등을 수거하는 등 하니움 주변도로와 하천주변을 깨끗하게 단장했다.

구현옥 회장은 봉사가 끝난 뒤 “들국화봉사단 모두는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로 참봉사 실천에 앞장서자”며 “풍요로운 복지화순 건설에 다함께 참여하자”고 당부했다.

무료급식봉사 및 환경정화활동 등을 하고 있는 들국화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단체로써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의 새 명소 ‘세계 차(茶)문화박물관’ 각광

동복 연둔리 숲정이 인근…관광객들 사로잡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화순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름다운 숲’으로 유명한 동복면 연둔리 숲정이 인근을 지나다보면 그윽한 차 향기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옛 동복 남초등학교 건물이었고 개미와 베짱이 자연체험학습장이기도 했던 건물에 “천지연”이란 이름의 세계 차(茶)문화박물관이 지난 1일 개관, 커피에서부터 전 세계의 다양한 차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가보고 싶은 명소 및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건물외관과 달리 내부는 한옥의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크고 작은 다기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유물 1천600여종이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차나무 잎을 말린 것부터 발효시킨 것까지 전 세계의 차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다례를 배울 수 있다.

개관을 앞두고 천지연을 방문한 홍이식 군수는 “인근에 세계 3대 시 혁명가로 추대 된 김삿갓(김병연) 선생의 종명지와 연계사업으로 조성된 삿갓동산을 관광 명소화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 동복을 찾고 있다”며 “화순을 찾는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가면서 다양한 차를 마시며 나눔의 정신이 깃든 차문화를 남도에서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차를 마시고 즐기는 이야기가 있는 천지연 차 문화관은 오흥덕씨(원장)와 조영동씨(관장)가 전 세계를 찾아다니며 경험을 토대로 차 문화가 많이 오도되고 있기에 제대로 된 차 문화를 정립하고자 개관하게 되었다.

오 원장은 “중국차는 녹차뿐만 아니라,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 등 종류도 다양하고 흑차의 하나인 보이차만 하더라도 제조창마다, 제작 시기마다 차의 맛과 효능도 제각각이어서 중국차를 올바로 알고, 정직하게 차를 수입해 좋은 차를 나누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세계 차문화박물관’을 구상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곳에서 중국의 보이차 못지않은 한국의 발효차를 브랜드로 개발할 것이며, 발효차도 우리 식대로 마셔볼 수 있도록 홍보하고 다인들과 함께 한국식 보이차 제조 기술과 차도구를 만들어볼 셈이다. 그리고 스님들이 수행한다고 할 정도로 정직하게 차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양성하고 체험장을 활용해 보이차를 적극 홍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국의 다인들과 교류하면서 방문객들에게 화순을 홍보하고 차잎의 고향이라 불리는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다인들을 초청하여 남도의 멋을 전파하면서, ‘차는 나눔이다’라는 테마로 ‘천지연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시행 현재 수강생을 접수중이며, 오는 5~6월 세계 차문화축제를 통해 대외적인 세계 차문화 보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직자 1음식점 담당-견문통보제 운영

화순군, 음식문화개선 실천 운동 적극 동참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최근 전남도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직자부터 음식문화개선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범도민 공감대 확산 및 음식업소의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공직자 1음식점 담당 및 견문통보제」를 운영하여 위생적이고 알뜰한 선진 음식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직자가 먼저 실천할 것을 당부 했다.

2012년 음식문화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도곡온천지구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전라남도로부터 지정 받아 『남도좋은식단』 신 음식문화운동을 전개하고자 4대 실천강령인 재탕금지, 덜어먹기, 개별찬기, 청결관리 등을 적극 실천하여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선도적인 역할 및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한 고품격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향상시켜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을 전 공직자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김영식 前 이서면장 화순장학금 기탁

화순군 관내 인재육성 위해 1백만원 전달

화순군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김영식씨가 6일 화순장학회(이사장 홍이식 화순군수)를 방문하여 장학금 일백만원을 기탁하였다.

청풍면장과 이서면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0년말에 36년간의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김영식씨는 현직에 있을 때에도 훌륭한 인품으로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퇴직시에도 화순장학회에 이미 일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김영식씨는 열성을 바쳐 봉사하였던 화순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금번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장학회는 2012년도 화순장학생을 5일부터 19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접수받고 있으며 고등학생 45명, 대학생 5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