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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운 후보 “복당을 불허 하겠다.”

박선원 전 후보 배기운 지지, 선대위원장 수락

경선에서 승리한 배기운 후보가 화순지역 민주통합당 정비에 들어 갔다.

배 후보는 “당에서 해당행위인 잦은 탈당으로 당의 결정에 불복했다”고 지적하고, “나주ㆍ화순 지역민들의 힘을 모아 파렴치한 나쁜 후보와 한 판 승부를 벌릴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배기운 후보는 탈당한 도, 군의원들의 총선 후 복당과 관련해 “사당도 아닌데 사익을 위해 나간 사람들을 절대 받아주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민주통합당 박선원 예비후보은 경선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고 “나주·화순 지역은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화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배기운 후보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며 배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했다.

◆광주, 전남 경선 재심 모두 기각

선거인단 오류 논란이 일었던 광주 북구을의 경선 재심신청이 기각됐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북구을 경선에 참여한 선거인단 명부를 확인한 결과 다른 선거구에서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경선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가 아니었다고 판단하고 재심신청을 기각했다.

민주통합당은 또 광산갑과 나주.화순 등 광주와 전남 4개 지역에서 제기된 나머지 재심신청도 모두 기각했다.

◆광주전남 공천 확정

여야 정당이 광주와 전남지역의 4.11 총선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민주당의 텃밭에서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이 첫 당선자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광주와 전남 19개 선거구에서 여야 정당의 4.11 총선 대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광주 서구갑과 서구을, 나주. 화순과 순천.곡성 등 광주와 전남 10개 선거구에

총선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통합진보당은 광주지역 8개 선거구 전체에 총선 후보를 냈고 전남지역에도 7개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선거구는 야권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의 오병윤 후보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맞붙는 서구을이다.

민주통합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당선권이 유력시되고 있다.

지난 13대 총선 때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후 27년동안 민주당이 독점해온 광주 전남에서 보수진영이나 진보진영이 첫 지역구 의원을 배출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지역인 서구을과 무공천 지역은 동구를 제외하고 17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다.

이 가운데 현역 의원 11명이 재공천을 받는데 성공했고 물갈이 공천이 이뤄진 곳은 6곳에 그쳤다.

한편 경쟁력 있는 무소속 후보들이 상당수 지역구에 포진해 있고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도 대거 무소속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주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4.11총선 구도는 예측불허의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동구 지방의원 자제 축구

광주동구 무소속 이병훈 예비후보는 일명 '썩은 정치 장례식' 행사를 갖고 구태 정치가 사라질 것을 기원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호남정치 1번지라는 광주 동구가 전국적으로 망신을 했다며 구태 정치를 일삼는 구세대 정치인들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선거구 무소속 박 현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들의 행태가 도를 넘을 경우 불, 탈법 사례를 전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