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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비타민이 많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파프리카 종자를 국내에서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라고 한다.

연중 재배되는 파프리카는 주요 농산물 수출품목이고,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러나 수입 종자 가격이 한 톨에 6백 원으로 농가 부담이 만만치 않다.

재배농가 한 농민은 "1년에 한 번씩 파프리카 줄기를 철거한 뒤에 종자구입을 해서 파종하는데, 그때마다 매년 1,000만 원에서 1,200만 원까지 종자 비용으로 소요된다." 고 말 한다.

현재 실험실에는 100여 종의 어린 파프리카 새싹들을 키우고 있다.

육종방법의 원천기술인 약 배양을 이용해 새로운 파프리카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이 새싹들을 실제 온실에서 재배하면 우리 환경에 알맞은 고유 품종을 찾을 수 있는 가운데,해마다 7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된다.

우리 기후와 입맛에 맞는 기능성 품종개발로 수출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박종숙(전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내후년에는 F1 품종 성능검정을 할 수 있게 되고요. 이렇게 되면 2천15년경에는 국산 파프리카 품종을 농가에서 재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파프리카 종자의 국산품종이 실용화되면, 농민들의 씨앗 구입비 부담을 크게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인뉴스 /전북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