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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동장의 투신사태를 빚은 민주통합당의 선거인단 불법 모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을 체포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막판 수사에 접어들고 있다.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는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어젯밤 11시쯤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유 청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 청장이 민주통합당 국민경선을 앞두고 지역구 의원인 박주선 예비후보를 돕기 위해 숨진 전직 동장 등에게 불법 선거운동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 청장은 지난 7일 검찰의 소환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어제 박 후보의 측근인 민주통합당 광주시당 전 정책실장 김모 씨에 대해 선거인단 불법 모집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오후 7시쯤 광주시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도서관에서 선거인단 불법 모집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 조사를 받던 전직 동장 조모 씨가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이로인하여 검찰에 구속된 광주 동구청 인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