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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4.11 총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사모(전형준,전완준을 사모하는 모임)회원은 11시 화순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4.11 선거에 중립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전사모 회장은 기자회견의 성명서를 통해서 "이번 4.11 총선에서 절대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는 전사모의 선거개입 향방에 대해서 중립을 지키겠다" 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정권재창출은 새로운 인물의 교체만이 가능하다"고 강조 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일부 후보는 자화자천 했던 동지를 떠난 꼼수정치와 패거리 정치를 조직적으로 전개한다.” 고 밝히고 다른 후보 측에 대해서는 “정치를 떠나겠다고 공언을 했던 특정인은 노골적인 선거개입으로 인하여 지역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서 화순의 4.11총선의 전사모의 향방에 대해서 촉각을 세웠던 유권자들과 후보측은 이번 총선에서 각자의 조직과 활동으로 당락을 결정 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전사모 핵심인물은 본 파인뉴스와 인터뷰에서 "정권 재창출은 대다수 국민의 염원으로서 새로운 인물의 교체만이 정권 재창출 할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서 핵심적인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장소에는 화순군선관위 직원도 참석하는 등 상당한 관심대상의 지역임을 말해주고 있다.

한편 전사모 측은 기자와의 질문에서 "일부 회원들에 대한 행동은 각 개인의 생각으로서 전사모와는 전혀 무관하다." 못을 박았다.

그리고 '전사모'는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캠페인 활동을 전개 할 것" 임을 표명했다.

다음은 전사모 성명서 전문을 소개 한다.

4.11 총선 관련 성명서 전문 전사모 4.11 총선 입장표명

갈등과 반목 더 이상 안 되고 세대교체 이뤄야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후유증으로 우리 화순지역이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갈등과 분열로 치닫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오직 화순 발전만을 바라는 저희들의 가슴은 억장이 무너지는 듯 답답할 뿐입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된다’는 것이 정치판이라지만 최소한의 도덕과 양심마저 내팽개치는 작금의 정치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번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의 불공정한 공천은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철저히 짓밟아 버렸습니다.

또한 모 후보는 그렇게도 자화자찬 했던 둥지를 떠나 과거 정치 폐단이었던 '꼼수 정치'와 '패거리 정치'를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현실에 많은 군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그 동안 지역갈등의 한축이었고 정치를 떠나겠다고 공언했던 특정인은 노골적인 선거개입으로 지역의 대립과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거구도에서 많은 지역민들은 전임 형제군수들의 입장표명을 바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는 정치적 안정과 지역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번 선거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켜 도도한 역사의 물결에 순응하고, 향후 12월 대선에서 정권탈환을 바라는 대다수 군민들의 여망에 뜻을 같이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권재창출은 새로운 인물의 교체만이 가능함은 군민 여러분 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4.11총선에 나선 각 후보자께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하기를 바라며, 차후 당선자께서도 새로운 리더십을 십분 발휘하여 지역발전과 국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지도자로 거듭나시길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그동안 정치 행보에서 보여준 도덕성과 각 후보자들의 면면과 선거공약을 면밀히 비교하여 후회 없는 선택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울러 저희들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화순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각 후보자님들의 필승을 기원합니다.

2012. 3. 29 전사모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