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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지만 후보들의 정책대결은 없고 상호 비방이 남무 하면서 혼탁선거에 유권자들이 실망하고 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란 표현이 맞을지 모른다.

화순, 나주 선거구엔 기호1번 새누리당 문종안 기호2번 민주통합당 배기운 기호 4번 통합진보당 전종덕 기호 6번 무소속 최인기 후보 등 모두 4명이 등록을 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그런데 지난번 국회의원을 지냈던 기호2번 배기운 후보나 현역인 기호 6번 최인기 후보는 정책 대결이 아닌 상대방 흠집 내기나 비방으로 일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물론 선거초반전이란 특징 때문인지는 몰라도 갈수록 비방이 난무 한다면 결국 유권자로부터 외면을 받을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유권자로부터 외면당하면, 투표율은 곤두박질 할 것이다.

누가 상대방 비방을 먼저 했는지 그 문제를 앞서서 결국 똑같은 사람 취급을 당하기 마련이다.

옛날 선거는 상대방의 비방 보다는 정책대결로서 유권자의 표밭을 누볐던 시절이 있었으나 해가 거듭 할수록 선거전은 상대방 비방이 난무하는 선거로 전략되고 있다.

두 후보들의 상대방 비방을 살펴보면, 배 후보는 최 후보의 재산증가와 정체성 논란을 제기하며 공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최 후보도 배기운 후보의 탈세 의혹과 민주당 공천 문제점을 끄집어 내 맞불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선거전이 초반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비방의 양상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역정가의 판단은 초반 판세는 최인기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것이 여론조사의 대부분의 판세이지만, 이 강세가 선거까지 이어질 지에는 엇갈린 의견이 나오고 있진만, 민주당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선거전이 막바지로 향할수록 지역 정서상 민주당 후보가 프러스,알파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배기운 후보는 정당으로서 30% 프리미엄의 이득과 선거기간 동안 중앙당의 거물급 정치인들의 지원유세 등으로 세몰이를 나설 것으로 보여 이번선거의 판세는 안개 속에서 마지막 까지 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선거의 특징은 지지 세력이 양분되어 있는 것과 2014년 지방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兩强 구도의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정책 대결의 선거전을 펼쳐 유권자들의 눈과 귀와 마음을 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