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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유통 주주총회 결과

화순유통 구상덕 대표이사 선임..당기순손실 77억 6천만원

2011년말 기준 자산 125억원, 부채 124억원, 자본 1억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이하 화순유통) 정기주주총회가 31일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주총에는 716,000주(주주 4843명)의 의결주식 중 38만 6천주가 출석,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중 화순군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249,000주다.

이날 일부 주주들이 “출자금을 돌려 달라”거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전문 채권추심기관에 의뢰해 채권회수에만 주력하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됐다.

화순유통의 2011년 기준 자산은 124억 9955만원이며 이중 부채가 123억 9636만원으로 1억 318만원의 자본만 남아 있는 상태다.

화순유통은 지난해 145억 8104만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매입해 139억 6196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6억 1900만원의 매출순손실(매출액-매출원가)만 손실을 입었다.

비싸게 사서 싸게 팔면서 손해보는 장사를 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곡물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로 지난해에만 총 77억 6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입기도 했다.

총회를 통해 김우식 대표이사가 해임되고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던 구상덕 전무이사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새봄맞이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

화순군, 쾌적한 문화관광 환경 조성 나서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새봄을 맞아 29일부터 이틀간 문화재 주변에 대하여 대대적인 환경정화를 실시하였다.

문화재 주변 환경정화는 주변 쓰레기 줍기, 오물제거, 배수로 정비, 화장실 청소 등 본격적인 문화재 관람활동이 시작되는 계절에 맞춰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화순군은 세계문화유산 효산리와 대신리 지석묘군, 국가사적인 운주사지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잇점을 살려 『찾아오는 관광』의 문화관광 분야 군정기조에 걸맞게 스포츠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관광객 300만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이번 환경정화는 쾌적한 문화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관람객들에게도 문화재를 소중히 여기고 보호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여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문화재 주변을 정화하여 쾌적한 가운데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