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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작약·목단 지리적표시 등록

생육 왕성·양분 축적 환경 양호!

지적 재산권 보호로 소득 향상

진통·해열·진정 등의 효능이 있어 조선시대 혜민서 등의 공물로 진상됐던 화순 작약과 목단이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로 지정돼 지적 재산권에 기반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된 지리적표시등록심의회에서 화순 작약·목단 생산자 234명이 생산한 작약·목단 791톤(작약 176톤·목단 615톤) 중 품질이 우수한 630톤(작약 130톤·목단 500톤)이 심의를 통과하고 공고(60일)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4월 6일 화순 작약은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제42호로, 화순 목단은 제43호로 각각 등록된다.

특히 화순 작약·목단 생산지는 토질이 우수하고 일조시간이 길어 초기 생육이 왕성하고 뿌리 부분의 양분 축적을 위한 충분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고품질의 작약과 목단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배타적 권리를 선점하게 됐다.

이번 지리적표시등록 임산물 지정으로 우수성이 인정됨은 물론 화순 작약·목단의 생산 지원 확대, 생산·가공품의 인지도 향상 등 임산물 산업화가 탄력을 받게 돼 지역민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리적표시제는 농·임산물 및 그 가공품의 명성·품질, 기타 특징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생산물이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지리적 특산품을 국내·외에서 보호하기 위해 ‘무역관련 지적재산권 협정(WTO,TRIPs, 1994)’ 및 ‘한국-EU 기본협력’에 따라 지난 1999년 1월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지리적표시제를 도입했다.

◆직장내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

화순군, 전직원 대상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장내에서 서로 존중받는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 및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장내 성희롱 방지조치 및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초청된 김항심 강사는 한국양성평등진흥교육원에서 위촉한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로 직장내 성희롱 관련 다양한 사례 및 대처법, 성매매 없는 세상 만들기 등을 주제로 명강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화순군은 여성발전기본법 제17조2항 국가기관 등의 장 및 사업주의 성희롱 방지 의무,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해서 연 2회 직장내 성희롱 방지조치 및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성희롱 관련 상담 및 고충처리를 위한 공식 창구를 주민복지과에 설치하였고 자체 성희롱 예방 지침을 마련했다.

홍이식 군수는 “직장내 성희롱 방지조치 및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거리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성희롱 및 성폭력 없는 클린 화순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