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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며, 장애인식 개선과 여성장애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전북도내 여성장애인들이 모인 '등불합창단'의 첫 번째 정기공연 '꿈을 짓는 콘서트'가 (재)한국장애인재단 후원으로 화려하게 개최될 전망이다.

대부분 여성장애인으로 구성된 47명의 등불합창단(지휘자 김정순)은 사단법인 전북여성장애인연대(대표 유영희) 소속으로 2009년 3월에 창단하여 그간 총 20여회가 넘는 크고 작은 공연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국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수상」을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도내 유일의 장애인 합창단으로서 이날 공연을 찾는 관객은 아마도 감동의 물결이 출렁일 것으로 확신한다.

등불합창단원 대부분은 사회에서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 신분에서 서비스를 공급하는 공급자가 되고자 하여 도내 및 전국의 기관 및 시설에서 초청할 경우 공연할 취지로 합창단을 설립하였는데 현재 이에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도 등불합창단이 더욱 활발한 활동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며, 금년 제32회 장애인의 날 표어 『생각을 넘어 따뜻한 사회로!』처럼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보다 따뜻한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