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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과 악성의 특징적인 주요차이점으로 먼저 양성종양은 전이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양성종양은 발생된 조직에 한정되어 국소적 성장을 하며 주위조직이나 피막에 둘러 쌓이게 되고 낮은 유사분열에 의해서 성장속도가 느리다.

또한 기원한 조직과 비슷하며 고분화되어 있으며 동통, 압박, 폐색 및 비정상적인 호르몬 분비 등의 국소적 영향에 의한 증상을 나타낸다. 악성종양은 성장속도가 빠르고 침윤성 성장을 하며 기원조직을 파괴시킨다. 또한 종양세포의 전이에 의해서 환자에게 악액질과 빈혈을 유발시키며 통증을 느끼게 한다.

분화가 있고 성장과 성장분획, 침윤, 전이 등이 있는데 분화란 실질세포가 그 유래된 정상세포와 형태적, 기능적으로 얼마나 많이 닮았는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고분화라 함은 정상과 유사한 세포를 말하고 저분화 또는 미분화는 어느 조직을 닮았는지 알수없을 정도일 때를 말한다.

양성종양은 분화가 좋다. 양성종양은 잘 분화되고 서서히 자라고 악성종양은 빨리 자라고 분화가 잘 되지 않는다. 악성종양은 빠르게 자라고 핵분열상이 많다. 종양은 모두 한 개의 세포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하나의 세포가 1g이 되려면 약 30번 분열을 해야하며 이때 세포수는 약 10억개 정도이다. 그 다음 10번 더 분열을 한다면 1kg에 달한다. 그러나 종양이 1kg이 되기전에 사람은 사망한다. 정상세포가 분열하는데 약 20~60시간 걸린다. 양성종양에서 자연적으로 성장이 정지되는 경우도 있으며 근종, 선종, 지방종이 그렇다.

악성종양에서도 자연적으로 성장이 중지되어 퇴행하는 수가 있다. 신세포암, 신경아세포종이 그것이다. 성장분획이란 전체 세포중 분열하는 세포의 비율인데 대개의 악성종양에서 2~8%정도이다. 성장분획이 크면 종양의 성장이 빠르고 성장분획이 작으면 성장이 느리다.

종양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혈액의 공급이 필요하다. 유방암의 경우 에스트로겐에 의해 성장이 촉진된다. 종양이 모두 하나의 세포로부터 분열한 것이라면 이들의 모든 성질이 같아야 하지만 실제는 감수성 등이 같지 않다. 이유는 세포의 성질이 계속 변화되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의 종양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들은 다양한 성질을 가진 세포들로 이루어지게 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