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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윤이 있다. 양성종양은 대개 피막으로 둘러싸여 주위를 밀면서 자라난다. 대개 주변에 있던 정상조직이 눌리게 된다. 악성종양은 주위로 침윤성 성장을 하고 주위의 정상조직을 파괴한다. 암의 초기에는 침윤성 성장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태로 있어 이를 상피내암종이라고 한다.

전이가 있다. 많은 암세포들은 다양한 형태의 아교질을 분해시킬수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콜라게나제와 같은 효소를 생산해낸다. 이러한 효소와 기질분해 효소는 종양세포가 인근조직을 쉽게 침범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이란 악성종양이 발생한 곳으로부터 얼마만큼 떨어져 자라나는 것으로 양성종양에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전이의 3가지 경로가 있다. 혈행성 전이로 암세포가 혈관벽을 뚫고 혈관내로 들어간후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다른곳에 도착해서 계속 성장, 분열하는 것이다. 혈행성 전이는 대개 정맥을 쉽게 침범하므로 간, 폐, 뇌 및 뼈에 잘 생긴다.

위암종에서 암세포는 간문맥계를 통하여 간으로 전이되고 유방암은 뼈로 전이가 잘된다. 림프행성 전이로 혈행성 전이보다 더 흔하다. 파종이 있다. 체강 표면전체에 마치 씨를 뿌려놓은 것과 같이 암세포가 퍼져 자라는 것을 파종이라고 한다.

복강, 흉강, 관절강 등의 체강을 따라 전이하는 경우도 있다. 암의 분화 정도를 표시하는 척도를 분화도라 하고 암의 퍼진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를 진행도라 한다. 종양의 임상결과를 예측하는데 중요하다. 분화도는 세포분화, 유사분열 비율과 1~5단계 까지 나눈다고 하면 가장 분화가 나쁜 경우를 5라 하고 이때는 세포분열도 많고 성장도 빠르다.

진행도는 진단을 하였을때 종양이 얼마나 퍼져 있는가에 의해서 결정되며 종양의 크기, 주위 림프절의 전이 및 혈행성 전이 여부등을 기준으로 하는데 치료 및 예후를 예측하는 기준이 된다. 염색체의 변화이다. 염색체는 유전자를 갖고 있으므로 염색체의 이상은 곧 세포의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종양 표지자로 일부 종양들은 특정물질을 생산해내는데 혈액이나 소변에서 발견할수 있으며 이러한 물질들을 종양의 진단이나 감시에 사용된다. 종양은 대장, 성대, 후두, 자궁내막 등의 조직에서 폴립과 같이 모조직에서 바깥쪽을 향해 발육하는 외생장성 발육과 위암에서와 같이 모조직의 안쪽을 향해 발육하는 내생장형 발육이 있다.

폴립이란 용종이라고 하며 점막표면에서 돌출해 작은 종양같이 성장하는 것으로 대장 및 직장을 침범하는 가장 흔한 병의 하나이며 대부분 양성이며 용종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점점 자라나 악성종양으로 발전하므로 반드시 제거하여야 한다. 암의 악성도는 종양세포의 세포학적 분화 즉, 종양세포가 정상세포에 얼마나 닮은 정도와 분열 핵의 수에 기초한다.

악성종양은 분열도가 높으며 악성도와 분열도가 낮을수록 예후가 좋다. 종양의 병기를 구분하는 목적은 치료의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예후에 대한 어떤 지침을 제시하며 치료의 결과들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준다. 병기 결정방법은 원발암의 크기, 주위 림프절로의 확산정도, 혈액성 전이의 유무에 기초를 두고 있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