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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이자「자전거의 날」인 4월 22일(일) 09:00부터『금강 자전거길 개통기념 자전거 대축전』이 군산 금강철새조망대 야외무대와, 군산 하구둑에서 익산 성당포구에 이르는 26㎞ 금강 자전거길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금번 기념행사는「제4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과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통합 개통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하여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산시,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실시하였다.

김완주 도지사를 대신하여 정헌율 행정부지사와 전라북도의회 김용화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자전거동호회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기념식, 자전거 퍼레이드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기념식전에는 댄스 공연팀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며, 기념식에서는 주요인사의 기념 및 축사, 자전거타기 실천 결의,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제공한 65대의 자전거 기증식,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우리도 14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품과 향토자원을 널리 알리고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하여「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금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진 자전거 라이딩에서는 많은 도민들과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참여하여 은빛 자전거의 물결로 장관을 연출했는데 일반인은 군산 나포면 공주산에 이르는 10km를 왕복하여 20km를, 전문 동호인들은 익산 성당포구까지의 26km를 왕복하여 52km를 라이딩하면서, 금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였다.

전라북도는 이번 행사를 안전하고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직접 자전거 주행 점검을 실시하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시설물을 보완한 바 있으며, 앞으로 금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자전거 생활화를 위한 도민의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