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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神農), 茶를 발견하다.

중국 차의 시작을 살펴보면 어떤 책이나 자료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중국 삼황오제 중 하나이며, 농업, 의약의 신, 더 나아가 태양신으로까지 추앙 받는 신농(神農)이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의 신농은 "소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하고 있었다. 세 살에 농사의 이치를 깨달았으며 성장 후, 키는 팔척 칠촌이었고 용의 얼굴에 큰 입술을 가지고 있다." 라고 되어 있다.

신농을 사람으로 보는 설도 있고, 농민의 화신으로 여겨 신으로 보는 이야기도 있는데 머리는 소, 몸은 사람이라면 사람은 아닐 듯 하다.

신농은 또한 차를 처음 발견한 존재로 여겨지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신농이 인간에게 이로운 약초와 식량을 찾기 위해 백가지 풀을 먹고 있을 시기, 그는 오장육부와 십이경락을 볼 수 있어 그 풀의 약성을 알 수 있는 장서(獐鼠)를 데리고 다녔다.

하루는 장서가 파두(巴豆,독이 있는 콩)를 먹고 설사가 멈추지 않았다.

신농은 장서를 푸른 잎을 가진 한 그루의 나무 밑에 두고 하룻밤을 보냈는데 밤새 장서는 나무의 푸른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파두의 독이 해독되어 다음날 기적적으로 건강이 회복되었다.

신기하게 생각한 신농은 이파리를 따서 맛을 보았는데 그 맛이 매끄럽고 단 맛이 나며 갈증이 멎고 순간 정신이 상쾌해지면서 맑아졌다.

신농은 인간에게 이로울 것이라 생각하여 인간들에게 이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가르쳤는데 그 나무가 바로 차나무이다.

이런 이야기는 신농가(神農架, 호북성에 위치한 삼림이 무성한 지역)라는 곳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노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차나무는 신농이 심었고 하얀 꽃이 이파리 사이에 핀다네, 심을 때 구름과 안개를 무서워하지 않고 자랄 때 비바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네, 어린 잎은 차로 만들어 백 가지 독을 해독하니 모든 사람들이 좋아한다네."

이렇게 신농이 차를 발견한 후 인간들에게 심고 이용하는 법을 가르친 것이 지금으로부터 약 5천년 전의 일이니 중국차의 역사는 5천 년 전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著者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회장/現 중국 심양. 남창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現 호남대학교 초빙교수

책 구입 및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062)652-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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