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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의 새 모델 ‘팜파티’ 각광

화순 풀잎농원…농촌의 맛‧멋, 자연과 교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주 5일 근무와 수업으로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농촌으로 유도하고 농산물 판매를 증대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화순군 풀잎농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팜파티를 개최했다.

팜파티는 기존의 농촌관광, 체험과는 달리 농가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을 주제로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들을 선보이고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농산물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행사이다.

이번에 개최하는 팜파티는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육성 연구사업에 선정되어 전남농업기술원, 해남, 화순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대도시의 소비자들이 농촌방문을 위해 교육농장과 같은 다양한 체험사업을 실시하여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 하고 있다.

특히 팜파티는 농촌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이를 진행하는 농업인들의 파티역량을 증진해주고자 2009년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개발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파티 마케팅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파티플래너 과정을 2009년부터 운영하여 약 120명 파티전문가를 전문가를 양성하였다.

파티 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농장에서 다양한 파티를 매년 개최하여 자신들이 생산하고 있는 농식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2009년 처음으로 팜파티를 시작했던 해남군 농업인들은 현재 자신들의 농산물을 인터넷 거래와 같은 직거래로 판매하여 다른 농가들보다 약 35% 이상의 높은 농가수취가격을 올리고 있다.

2012년에 팜파티는 해남과 화순지역에서 10회 정도 실시되며 주요내용으로는 복숭아 꽃과 요리, 첫물 차 제다체험, 산나물 축제, 농업은 예술이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이 필수인 SNS 사회에서는 실시간으로 농산물 정보를 제공하는 전략이 중요하며 사이버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대학병원들 화순 의료봉사 줄이어

화순전대병원‧조대치과병원, 취약계층 대상

화순군(군수 홍이식)과 인근 대학병원들이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 건설을 위해 함께 팔을 걷어 부쳤다.

화순전대병원(병원장 국훈)에서는 다문화주간을 맞이하여 행복한 가정 정착과 미래지향적 다문화공동체 실현에 협력하고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5월 23일과 25일 2일간에 걸쳐 의료지원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병옥)에서는 관내 어르신과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월부터 정기적으로 구강암 검진 서비스를 실시한다.

화순군은 현재 39개 단체 3,3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봉사활동과 나눔에 대한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 홍이식군수의 1일 농촌체험 봉사활동에 발맞춰 군청 실과소 및 읍면 직원들도 관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과 깨끗한 청정화순을 위한 정화활동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가 있을 경우 화순군자원봉사센터(☏379-3299, 국번없이 1365)를 방문하시면 자원봉사 연계를 받을 수 있고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깨끗한 화순 만들기 환경정화 활동

화순군 청소년수련관 학생들 자발적 참여

화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학생들이 지난 4월 28일 만연산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2시간동안 화순읍 부처샘 공원을 시작으로 만연산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은 “다소 더운 날씨에 고생은 했지만 정화활동을 끝낸 후 깨끗해진 주변을 볼 때 땀 흘린 만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깨끗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내고장 사랑 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