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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삼천리 택지개발지역의 일부 고사정 주변이 공원화 될 전망이다.

화순군은 홈페이지에 삼천· 광덕리 일원 142,298㎡(약4만평)에 대해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안)을 공고 했고, 이곳에 주택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곳, 삼천리 주택단지 부근은 의병장 최경회 장군과 연관이 있으며, 의병청 역할을 했던 고사정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화순군에 따르면, 삼천리와 광덕리에 조성되는 택지에 15% 정도는 역사공원이나 소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담당과장은 역사공원 조성비는 문화관광부, 또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고사정 부근 2,410㎡(약729평) 부지에는 단독주택이 조성되고 소공원과 역사공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문제를 최경회 장군의 후손인 海州崔氏문중과 상의한 결과 현재의 고사정과 부지를 화순군에 기부(寄附)하고, 대신 이미 없어진 안채 2채 정도를 화순군에서 복원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러한 협의는 화순군과 최씨 문중이 서로 합의한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남문화제로 등록되어 있는 고사정이 유명한 관광지로 거듭나게 되어 의병장 최경회 장군의 역사적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