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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릿재 옛길이 변하고 있다.

화순 너릿재가 군민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옛추억이 서려있는 너릿재 구 길이 관광코스로 변하면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정병수 전읍장이 군 예산으로 설치한 화순읍을 바라보는 고갯길에 전망대를 설치해 주민들이 자주 찾아와서 야경도 즐기고 있다.

옛길은 포장을 하지않아 도보로 충분히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봄에는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가을에는 온통 단풍으로 물들 것이다.

그리고 차량이 통행하지 않은 산책로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너릿재 구길 화순 초입부에 젊은 작가들의 예술 창작공간 ‘SOAR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소아르 갤러리는 조각가 조의현 조선대 미술대학 교수가 4년전부터 조성을 시작하여 영문(space of art research) 자의 첫글자를 조합한 이름으로 전시동 1곳과 커피숍 1곳, 아트숍 1곳, 스튜디오 1곳 등 총 4동의 규모로 지어져 너릿재의 명소로 등장 했다.

앞으로 너릿재는 문화와 관광과 정서가 한 대 어우러지는 화순군의 명소로 변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개관일을 기념하여 ‘자기유사성과 회귀성’의 기획특별전을 열고 있으며, 광주‧전남 40세 이하의 젊은 20명의 작가 초대전을 개최, 지난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