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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2007년부터 총 사업비 63억원을 들여 진행되어온 화순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해 2011년 11월 23일 화순전통시장 준공식 기념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계속 보안해야할 시설에 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면서 이제는 시장다운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화순읍 삼천리 시장부근의 도로에 무단도로점용 건물의 정화도 되지도 않고 있는 상태에서 화순군은 이 일대를 어떤 시설물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상인과 주민들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시장 인근에는 먹거리 장터가 KBC 등 공중파 TV를 통해 화순의 명소로 알려진 가게들을 헐고 새로운 시설을 신설하려는 계획은 예산 낭비일 뿐 아니라 행정 편의적인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5일 전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하는 목적은 이해를 하지만 군 예산을 시장에 너무 많이 퍼붓는 것도 군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여론에 무게가 실려있다.

현재의 5일 시장 분위기는 전남에서도 잘 정돈된 시장으로 알려져 있어 더 이상의 예산을 이곳에 낭비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시골의 시장은 시골답게 꾸며야 하는 것인데 너무 현대적으로 꾸미다 보면 전통성을 잃을 수 있다는 지적도 무게를 실고 있다.

따라서 필요 없는 예산을 들여 잘 되고 있는 가게들을 매입해서 철거하는 등의 계획은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그런 계획이 있다면 현재 불법건축물이나 휴면상태의 건축물만 인수해서 모종의 계획을 진행하는 것이 타당 할 것으로 본다..

또한 화순시장 내에 있는 화장실 이전으로 1억 4천의 예산이 책정된 가운데, 사장 상인회에 매년 2천만원의 지원금을 계획 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어 이 부분도 사실상 화순 전통시장 상인회라는 특수 단체에 대해 특혜를 주는 현상으로 비쳐지고 있으며, 이는 주민의 혈세라는 지적이 있어 화순시장의 현대화 사업은 이것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화순군 주민의 혈세인 예산을 시장에 너무 낭비하지 말고 화순 5일시장과 능주 5일 시장의 운영은 시장 상인회에서 입회비 10만원과 매월 1만원의 회비를 징수 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운영해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무게가 실려있다.

또한 화순군은 삼천리길 33번지에서 44번지 일대의 불법건축물과 영업을 하지 않은 건축물에 대해서만 매입해서 철거를 하고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 업소는 그대로 존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화순 지역 정가에서는 "시장 상인들을 위한 행정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정치적 논리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화순군은 이 문제를 편중되지 않는 방향으로 슬기롭게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순군 의회 이선 부의장은 "영업을 잘 하고 있는 음식점의 철거문제에 대한 예산은 4월 추경에서 의회에 상정 되지도 않았으며, 만약 이러한 예산이 상정된다 해도 예결위에서 통과시키지도 않을 것이다' 고 말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