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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 쇼' 두차례 공연 검토

여수엑스포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빅-오'쇼를 하루 두차례 공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빅-오 쇼를 보기 위해 날마다 5∼6천명이 객석을 가득 메우고 야간 입장권의 반응도 좋은 만큼 현재 매일 한 차례 공연하는 '빅-오'쇼를 두 차례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우선 관객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 두 차례 공연을 펼친 후 반응이 좋으면 평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람회 단체 빙자 사기 관광 잇따라

여수 박람회를 빙자한 무료 사기관광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2012 여수EXPO 관광협의회' 등 일부 유령단체들이 마치 2012 여수 계박람회조직위에서 조직한 단체처럼 명칭을 만들어 관람객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들은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무료 박람회 관람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으로 고객을 모집한 뒤 돈이 입금되면 연락이 되지 않거나 잠적하는 수법을 쓰고 있어 이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박람회장,대체 숙박시설 인기

여수 세계 엑스포에 관람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방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

캠핑장과 휴양림, 처치 스테이 등 저렴한 가격으로 머물 수 있는 대체 숙박시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수 엑스포 개장에 맞춰 지난달 문을 연 대형 텐트촌은 한꺼번에 1,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들 투숙객들은 "밤바다에 와 있으니까 분위기도 좋고, 숙소 구하기도 어렵고 비싼데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 고 말한다."

7가지 형태의 텐트에는 침구류도 제공되고 엑스포 장까지 거리도 가깝다.

특히 용이한 것은, 여기서 엑스포 현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하 교회도 숙소로 인기 만점이다.

하루 숙박료 만원에, 아침 식사로 전북 죽까지 나온다.

산속에서 휴양도 하고 엑스포도 즐길 수 있는 광양 백운산의 이 휴양림도 예약이 넘쳐나고 있다.

숙박료는 4∼5만 원 선이다. 대체 숙박시설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값이 싸고, 시설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여수 인근 지자체 시설 71곳도 대체 숙박시설로, 추가로 안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