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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지방 경찰에 따르면, 새벽 귀가길 여성을 성폭행하는가 하면 문이 잠기지 않은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는 등 성범죄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며칠전 새벽 2시 30분경 광주 주월동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길에서 성폭행용의자 29살 김모씨는 귀가하던 19살 여성을 뒤따라가 치아를 부러뜨릴 정도로 마구 때리고 성폭행을 했다

용의자 김씨는 이에 앞서 새벽 1시 30분쯤에도 광주 백운동 주택가에서 길가던 25살 박모 여인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했다

이렇게 밤늦은 시각 후미진 도로나 인적이 끊긴 주택가 골목은 성범죄 무대가 되고 있다

경찰은 “문이 잠기지 않은 원룸도 범죄 대상지가 되고 있다 ‘ 고 밝히고 있다.

지난 10일 새벽 5시쯤에 광주시 북구 한 원룸에 18살 김모씨가 침입해 잠자고 있던 여성을 성 추행했다

용의자 김씨는 현관문이 잠겨 있지 않은 원룸만을 성범죄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 당국은 광주지역에서 이러한 성 폭력사건은 지난 2008년 594년건에서 지난해 784건으로 3년 새 30% 늘어나는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창문을 열어두고 신체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성 폭력 사건은 도처에서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