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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대학 교수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적극 도입,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대학 농업벤처회사가 집중 육성된다.

전남도는 금년도에 총사업비 6억원을 지원해 대학농업 벤처회사 5개소와 농업벤처 연구 개발팀 10개소를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대학농업벤처 회사는 대학교수와 학생들의 농업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농촌현장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착시켜 나가면서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학 교수와 학생 10명 내외로 신청이 가능하고 중소기업청에서 경영성, 기술성, 유망성 등을 종합 평가해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예비 벤처기업 확인을 거쳐 사업자로 선정하게 된다.

또 창업아이템 연구 개발팀은 대학 교수와 학생 중심 농업 생산, 가공·유통 등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 농업현장에 접목시켜 부가가치 창출을 활성화하게 된다.

교수와 학생이 10명 내외로 팀을 구성해 신청 가능하며 관련 전문가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금년도 사업은 지난 3월5일부터 4월15일까지 도내 농식품관련 대학에 신청공모 및 포스터 배부 등을 통해 대학농업벤처 회사 4개 팀, 창업아이템 연구 개발팀 9개소가 신청됐고 현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도는 이달 중에 대학농업벤처회사 등 금년도 사업에 대해 추가 신청을 받아 조기에 금년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그런데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대학 농업벤처회사육성 사업의 경우 ‘생명수 버섯영농조합법인’의 ‘꽃송이 버섯 자실체 생산’과 ‘지이테크’의 ‘광촉매 유기질 비료 생산’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이들 2개소는 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농업에 대한 창의와 열의를 현장에 접목시켜 나가고 있다.

최영학 전남도 농업기반정책과장은 “대학농업벤처 육성 사업은 어려운 농업여건아래서 대학 교수와 학생이 농업현장에 직접 참여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농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교수와 젊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