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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보건소(소장 김연옥)는 앞으로 호남대학교 중국 유학생을 상대로 전남대 화순병원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

호남대 중국 유학생들의 수자가 1천명이 넘어선 가운데 호남대학 측과 현재 교섭중이며, 화순군 문화관광과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유학생들을 단순 화순 전남대 병원의 견학이 아닌 화순 관광 투어를 같이 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유학을 마치고 본국인 중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의 화순을 기억하게 하고, 또 화순과 중국과 밀접한 문화유적의 관련이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김연옥 소장은 말하고 있다.

화순과 중국의 문화 관련된 내용은 우선 신안 朱씨와 능성 具씨가 중국으로부터 넘어와 화순에서 안착, 여기에서부터 종족을 퍼트린 곳으로 현재 주자묘가 있다.

또한 중국의 음악가 정율성의 생가와 취학을 했던 능주초교,가 있으며, 중국인에게 잘 알려진 조광조의 유배지가 있는 가 하면, 중국 천태산과 똑같은 천태산이 있다.

특히 이서 적벽은 중국과 똑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의 시인 두보가 찬양했던 김삿갓(김병연)의 종명지이기도 한다.

이런 문화 유적지를 중국 유학생에게 돌아보게 함으로서 화순을 중국인에게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순군에는 때 아닌 관광지에 단체관광객 방문 러시를 이루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에서는 지역 내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전국여행사 및 각급 학교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단체관광객 30명(외국인 20명)이상을 유치한 여행사 및 수학여행(체험학습 등) 목적의 각급 학교 등으로, 지원조건 및 기준에 적합하면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 제도는 금년도 3월부터 추진한 시책으로 현재까지 156건이 접수되어 110여개 단체 및 학교 등에서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고 숙박이나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5천600여명이 다녀갔다.

더욱이 6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국에 있는 많은 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들이 여수엑스포 관람 시 화순지역을 숙박지로 정하고 운주사, 고인돌 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화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지역을 알리는 데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특히, 학교 교육에 있어 학생들에 대한 현장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을 바라볼 때 각급 학교에서 소규모 단위로 우리지역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