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인체세포는 유사분열을 한다. 그 결과 딸세포의 핵은 어미세포의 핵과 똑같은 염색체를 가지게 되고 유전적인 특성을 그대로 넘겨 받는다. 물질의 운반과정이다. 확산, 여과, 삼투 및 능동운반의 4가지 방식이 있다. 확산이다.

컵에 담긴 물에 잉크를 한방울 떨어뜨리면 얼마후 물 전체에 고르게 퍼진다. 이것은 잉크의 농도가 높은쪽에서 낮은쪽으로 이동하여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하는 현상이며 물질의 분자가 농도경사에 따라 이동하는 현상이다.

결국 분자농도가 높은쪽에서 낮은쪽으로 이동하며 이런 현상은 양쪽 농도분자가 같아질 때까지 계속된다. 예로 폐로부터 산소가 혈액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폐포의 산소농도가 정맥혈보다 높기 때문에 확산에 의하여 폐포에서 혈액으로 산소가 이동하는 것이다.

삼투가 있다. 세포막은 반투과성 막이다. 반투과성이란 어떤물질은 자유롭게 통과하나 또 다른물질은 잘 통과하지 못하는 물리적 성질이다. 한쪽은 물, 한쪽은 식염수가 있을때 수분의 농도가 높은쪽으로부터 낮은쪽(식염수)으로 물질 확산되어 이동한다. 이때 식염수 속의 식염은 이동하지 않으므로 식염수 쪽의 용적이 증가한다.

막을 통하여 수분을 끌어들이는 힘을 그 용액의 삼투압이라 하고 삼투압은 농도가 일정하면 녹아있는 용질의 농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등장성 용액은 적혈구의 농도 0.9% 염화나트륨과 같은 농도의 용액을 등장성 용액이라 하고 이것을 생리식염수라고 한다.

0.8% 염화나트륨 용액에 0.9%적혈구를 넣었을때 적혈구가 0.8%염화나트륨의 물을 흡수하여 팽창하게 된다. 이처럼 삼투압이 낮은 소금물을 저장성 용액이라고 한다. 적혈구를 10%염화나트륨 용액에 넣으면 적혈구속의 물이 소금물 쪽으로 스며나가 수축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탈수라고 한다.

여과란 물과 용질이 액체 압력에 따라 막이나 모세혈관 벽을 강제로 통과하는 과정을 말한다 용질이 담긴 액체 곧 여과액이 압력이 높은곳에서 압력이 낮은 곳으로 이동한다. 몸속에서는 콩팥소체(신소체)에 있는 세동맥의 벽이 여과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확산, 여과, 삼투는 모두 물리적인 힘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현상이며 세포는 에너지를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필요한 물질을 세포내로 끌어들이거나 불필요한 물질을 세포밖으로 배출한다. 이것을 능동운반이라고 하며 세포에서 일어나는 물질운반은 대부분이 능동운반이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중국사체해부연수단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