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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에 있는 무등 갤러리에서는 여성들의 흑백 사진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11일부터 17일까지 사진전은 요사이의 디지탈 카메라가 아닌 아날로그 사진기를 가지고 촬영한 흑백 사진전이 이채롭다.

사진작가들은 김수정.김앵숙.김희숙.박정선.송경옥.엄란희.김상희 씨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종합 전시회다. 흑백 사진은 최근에는 사라진지 오래 됐지만 동양화에서 묵화와 같이 그 무게가 실리면서 고급스러운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김영숙씨가 출품한 개와 여자노인의 귀를 합성한 듯한 기법의 흑백 사진이 눈길을 끈다.

최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