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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로 화순군 업무감사를 마친 화순군의회는 오는 16일 치러질 화순군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후반기 원구성은 민주당과 무소속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군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4·11총선을 치르면서 군 의회 의석 구도가 민주당 과반수가 무너져 결국 민주당과 무소속의 팽팽한 표 대결이 불가피하게 된 것.

민주당 소속 의원은 조유송 의원과 이선 의원, 문행주, 류경숙 의원이지만 무소속은 강순팔 박광재 오방록 양점승 임지락 의원이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기 원구성에서 의장을 차지하기 위한 가축전이 벌어지고 있어 군민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의장 후보로는 재선 의원인 이선 부의장과 무소속의 3선의원 박광재의원과 오방록 의원도 의장 도전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군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이선 의원(화순 가선거구)은 화순읍 출신으로 제4대 화순군의원을 역임했고 6대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이 의원은 4대 때 화순군의회 운영위원장, 6대 화순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3선 의원으로 화순군의회 최다선인 박광재 의원(화순 나 선거구)은 도암면 출신으로 제5대 화순군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재선의원인 오방록 의원(화순 다선거구)은 남면 출신으로 5대 의회 때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화순군의회 원 구성이 끝나면 소폭이동의 인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