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박주선 의원(광주시 동구)의 체포동의안 통과와 박 도지사의 대선 출마, 동구청장의 선거법 위반 재판 등으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각종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일부 입지자들은 벌써부터 주민들과의 접촉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는 15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기로 한 박준영 전남지사!

지사직 사퇴 여부에 대해선 조금 더 고민한 뒤 출마 선언하는 날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지사 측은 당장은 지사직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오는 30일 컷오프를 통과할 경우엔 사퇴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지사가 사퇴할 경우엔 도지사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민주당의 주승용, 이낙연 의원과 정종득 목포시장과 무소속 최인기 전의원 등이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주선 의원과 유태명 청장이 각각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광주 동구도 관심 지역이다.

오는 11월 19일 이전에 대법원의 당선 무효형 확정 판결이 내려지면 12월 19일 대선과 동시에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총선에서 동구에 출마한 모 후보의 경우 벌써 사무실을 내고 활동에 들어가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구청장에 입지를 둔 후보군들도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려가면서 지역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도지사의 대선 출마, 국회의원과 구청장의 선거법 위반 재판으로 재보궐선거의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차기를 노리는 지역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