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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암중 유방암이 가장 많다. 갑상선암도 최근에는 많아졌다. 질병도 서구화되고 있다. 이는 음식이 서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방암 다음으로 자궁경부암이 있다. 자궁은 정상인 경우 계란크기로 약 7cm 정도이며 잘 만져지지 않는다.

대부분 자궁근육에 혹이 생기는 자궁근종이 생기는데 양성종양이지만 약 0.5%에서 암으로 진행하는 육종이 되기도 한다. 비교하여 난소는 뇌에서 통제하며 엄지손가락 크기로 각종 여성 호르몬을 분비하며 배란기관이기도 한다.

사춘기는 난소에서 여성의 몸에 필요한 호르몬이 생성, 분비되기 시작하는 시기로 난소의 크기도 신체성장과 더불어 생식활동이 가능하도록 커진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여성의 생리기간은 약 40년이다. 자궁경부암은 성생활과 관계가 아주 깊으며 주로 이 기간에 발병한다.

40대 이후 주로 발병하며 성생활과 연관이 많으며 최근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첫 성교가 이를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성교상대가 많고 복잡한 성관계일수록 발병률이 높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있는데 자궁경부암의 원인균으로 밝혀진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할례를 한 경우나 유태인, 포경을 한 경우 여성의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을 감소시킨다. 면역력 저하나 흡연이 발병원인으로 작용하며 임신과 분만이 많은 경우 발병률이 증가하며 비교하여 난소암과 자궁내막암은 임신경험이 없거나 성교경험이 없는 수녀나 출산경험이 없거나 미혼인 경우에 발병률이 증가한다.

동남아등의 저개발국가등에서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높다. 상피내종양의 상태가 있는데 암이 되기 전단계의 상태로 1단계는 대부분 자연치유되나 2.3단계는 암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의 증상은 특이한 증상이 없으며 성교후 질 출혈이 가장 일반적이다.

자궁경부암의 진단은 약 1분정도 소요되는 자궁경부 세포검사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나 질, 자궁경부 확대경 검사등이 있다. 자궁경부암은 미리 검사하면 거의 예방이 가능하다. 30대 이후인 경우, 2년에 한번은 꼭 검사해야 하며 성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은 1년에 한번씩 검사해야 한다.

자궁예방백신은 성생활을 맨처음 시작하기 전에 접종해야 하며 9세에서 26세 사이가 적절하며 3회접종으로 간염과 접종형태가 비슷하며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조기발견의 경우 수술요법이 효율적이며 방사선 치료의 경우 방광, 직장에 부작용이 발생할수도 있다.

난소암이 있다. 조기진단이 어려워 60%이상이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성향이 높다. 출산경험이 없거나 성교경험이 없고 수유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발병빈도가 높다.

폐경이 늦거나 초경이 빠른 경우도 높다. 배란과 관련이 있으며 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 난소암 예방효과가 있다. 증상은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복부에 잘 퍼지는 암세포의 특징 때문에 복수가 차 복부가 팽대해진다.

일반적인 물혹은 난소에 주로 생기는 양성종양이며 근종은 자궁근육내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난소암의 치료는 병기에 상관없이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전이된 암 조직을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한다.

항암제 치료효과도 좋아 암조직을 적게 남기면 남길수록 완치율이 높아진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특히 조기검진이 중요하며 1주일에 한번씩 항암제 치료를 하면서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난소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보다는 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난소암과 비슷한 자궁내막암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서구화된 병으로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폐경이 늦거나 비만한 사람은 위험하다. 당뇨환자나 에스트로겐만 사용하는 여성에게 발병하기 쉬우며 증상은 폐경이후 출혈이 생긴다. 예방은 비만한 사람은 체중감소를 해야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검사가 중요하겠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중국사체해부연수단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