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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화순지역위원(화순위원회)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화순군 원구성에서 무소속에게 민주당이 패배했음을 군민에게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화순 위원회는 “해당행위를 한 자들을 일소하여 질서와 기강을 바로 잡기위해, 류경숙 의원과 홍이식 군수를 민주통합당에서 제명할 것을 중앙당에 요구키로 결의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으로 봐서는 민주당이 원구성에 실패 한 것에 몹시 당혹한 기색을 느낄수 있게 하는 대목으로 보인다.

따라서 화순군 의회가 무소속의원을 중심으로 원구성에 불만이 많았음을 보여주는 내용들이다.

이러한 성명으로 결국 화순군의회가 민주당 3명과 무소속 6명의 정치적 대립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민주당 성명서에 대해서 일부 주민들은 "아무리 원내 구성에 실패하여, 충격이 크다 해도 정권창출을 위한 대 역사를 눈 앞에 둔 중대한 시점에서 정치적으로 무소속과 민주당과의 대결, 갈등으로 보여주는 것은 군민들에게 좋은 시선으로 보여줄 수 없는 노골적인 표현 아니냐" 는 비판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원구성이 있었던 이날(16일) 전반기 의장이었던 모 의원과 부의장이었던 모 의원은, 배반을 했다는 류 의원을 향하여, 험한 욕설을 퍼붓는 등 상당히 격한 행동을 하여, 이를 듣고 보았던 이들로 하여금 "도를 넘는 행동" 이라며, 눈살을 찌뿌리게 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