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우봉들소리 공연 대동한마당 성황

2012여수세계박람회 화순군 문화의 날 행사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전통마당에서 20일 지역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군 문화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화순군 문화의 날 행사에서 홍이식 화순군수는 세계속으로 웅비하는 화순군의 위상을 알리고 화순문화의 위대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갖자고 역설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문화의 날 공연에는 춘양면 우봉리 주민들로 이루어진 우봉들소리 공연이 신명나게 펼쳐졌다. 우봉들소리는 농민들이 직접 모를 심고 김매기를 하는 전 과정을 작품화한 내용인데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대동한마당으로 펼쳐진 것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앉을 좌석도 없이 서서 공연을 지키봤는데 특히 경기도 성남시에서 왔다는 오모씨는 “행사장의 민속공연이 대부분 전문공연단이 하는 한춤이나 사물놀이 등이 주류였는데 전통적으로 내려온 민속놀이를 주민들이 직접 공연하는 것을 보고 놀랬다”면서 “소를 타고 농악을 치며 거리를 행진하는 장면은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그 어떤 가두행진보다 멋있었다”며 대부분 연로하신 어르신들로 공연단이 구성되어 있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여한 주민들에 대한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특히 조직위원회의 건의로 우봉들소리의 클라이막스인 ‘만드리(논농사를 모두 마치고 그해 농사를 그해 농사를 가장 잘 지은 사람이나 논 주인을 소에 태우고 행진하는 것)’를 공연장 밖에서 펼쳐지기도 했는데 전통마당에서부터 국제관까지 100여미터를 흥겹게 농악을 치며 행진했다.

도로변에 있는 수많은 관람객들은 만드리 가두행진을 하는 주민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고 더불어 함께 어깨춤을 추는 등 신명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는 등 행사의 주인공으로 부각되기도 했다.

한편 2012년여수세계박람회는 오는 8월 12일까지 여수시 신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파인뉴스 유연실 발행인도 참관했다.

◆전국 학교대항 배드민턴대회 열전 돌입

하니움체육관 개회식, 125개팀 1,500여명 참여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하니움체육관에서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2 화순·빅터 전국 초·중·고 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개회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홍이식 군수를 비롯한 박광재 군의회 의장 및 이용대 부모가 참여하여 선수들을 직접 격려, 경기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홍이식 군수는 환영사에서 “2009년도 베이징 올림 금메달리스트이며 화순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 이용대선수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다”면서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우리 선수들 모두가 파이팅하자”고 말하고, 본 대회 참여하는 선수들도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금년 11월말 이용대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준공되면 12월 국제배드민턴대회를 통해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배드민턴 고장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배드민턴 꿈나무선수 국내특별훈련

화순 하니움체육관, 27일부터 15일간 실시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온화한 기후조건과 숙박시설, 스포츠 인프라시설이 양호하여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외지 선수단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니움체육관 및 공설운장장에는 지난 동계훈련으로 배드민턴 2회, 축구 2회, 야구 등 3종목에 945명의 선수단이 다녀갔으며, 올들어 찾아온 꿈나무대표 선수들은 지난 1월3~18일(16일간) 선수단 58명, 제2차 국내 특별훈련으로 2월17일~3월4일(17일간) 54명이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이번에는 2012년도 꿈나무 육성사업일환으로 실시하는 제3차 꿈나무선수 국내특별훈련으로 7월27일~8월10일(15일간) 선수단 38명이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화순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군수 공약사항으로 선정하여 훈련장(체육관, 선수전용 체력단련실 등) 무료대여는 물론 선수단 수송지원과 음료, 간식 등 선수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은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으며 제반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훈련 유치로 선수단이 관내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참가 선수들의 소비지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배드민턴, 축구, 야구, 배구 등 유치종목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