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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의 자살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두배이상 웃돌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자살률도 인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사태가 심각한 상태로 치닫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광주의 한 모텔에서 30대 남성 2명이 동반 자살했으며, 7일 경에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남녀가 자살을 기도했다가 구조되는 등 최근들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잦아지고 있다.

실제 광주의 자살 증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주에서 지난 2010년 자살 사망자는 442명으로 2008년 305명보다 2년새 4.9%가 급증했다.

전국 평균인 21%의 두배가 훨씬 넘는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70대의 자살률이 10만명당 40여명에서 89명으로 배이상 늘어 노인 자살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경우는 서울과 6개 광역시 가운데 인천 다음으로 자살률이 높아 보다 적극적인 예방대책과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센터가 포함된 <광주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다음달 말쯤 열 예정이지만 급증하는 자살률에 제동이 걸릴지는 미지수다.

한편 광주시는 얼마전 자살예방에 관한 사회 단체가 생겼으며, 또 조례도 제정 됐다.

화순도 이러한 사회적 단체와 조례가 필요한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