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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로 구성된 들국화회(회장 구현옥)는 폭염경보가 내린 한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김없이 무료급식소를 찾아 “사랑의 밥퍼”무료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지난 26일 남면 사평교회 무료급식소를 찾은 들국화회원 8명은 노란 앞치마를 두른 채 식판에 밥과 반찬을 담아 드리고 국그릇에 여름철 별미인 따뜻한 오리탕을 담아 가져다 드리는 등 어르신들이 편안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땀을 흘려가면서 급식봉사를 했다.

이날 무료급식소를 찾은 남면 사평리 문모 할머니는 “이런 무더운 날씨에도 어김없이 매번 들러 우리들을 위하여 봉사를 해 주신 홍이식군수님 사모님과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처럼 어려운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무료급식이 끝난 후 들국화회원들은 남면 대곡리 복숭아 밭을 찾아가 복숭아 수확을 도와드리고 땀흘려 지은 복숭아도 1박스씩 사 주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로 주변에 아름다운 봉사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