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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식품 가운데 하나인 복숭아가 제철을 맞았다. 복숭아는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더해 주는 웰빙과일이다.

명품 복숭아 생산단지인 화순에서는 복숭아가 올해 첫 수확에 들어갔다.

따가운 햇살아래 복숭아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장마와 태풍을 이기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튼실한 열매를 맺었다.

광주리 마다 잘 익은 복숭아가 가득하고,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화순 복숭아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만큼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비결은 바로 온화한 기후와 기름진 토양, 유기질 비료를 사용한 친환경재배 때문이다.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보관성이 뛰어난다. 또, 과일향이 진하고 과즙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확한 복숭아는 크기에 따라 선별 과정을 거친 뒤 판매되는데, 2kg 한 상자에 최고 2만7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 매장에 전량 납품돼 판로 확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제철 복숭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변비, 숙취 해소, 니코틴 제거에 효과적이고 유기산, 식이섬유 등을 골고루 갖춰 여름 더위를 이기기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풍부한 과즙과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향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화순 복숭아가 여름철 최고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