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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농수산기업 육성 등을 위해 지난 3월 1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전남 농수산기업 투자조합’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 투자조합의 운용조합원인 넥서스투자(대표 민봉식)는 19일 오후 2시 도청에서 ‘투자조합 운용 설명회’ 를 갖고 투자 대상 기업 발굴을 위해 전격 나서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남도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 참여 20여 업체를 비롯한 신지식인 기업, 향토산업 기업 등 100여개 농수산가공 업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도의 투자조합 결성 취지 설명, 업무집행조합 측에서 조합운용 방향과 성공적인 투자유치 전략, 표준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각각 있을 예정이다.

특히 넥서스투자(주)는 이번 설명회에서 표준 사업계획서를 배포하고 이를 작성해 제출한 업체에 대해 1차 투자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달 초로 예정된 사업계획서 접수 마감에 이어 1차 심사에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중 합동 투자상담이 실시될 예정이다.

도와 넥서스투자(주)는 전남 지역 농수산기업들이 민간투자자금 유치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실정을 감안, 업체별 투자상담을 실시하기 전에 기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투자 설명회를 마련했다.

배양자 전남도 기업지원과장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서 설명을 듣고 투자유치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조합운용사인 넥서스투자(주)에 대해서는 투자대상 업체를 공정하게 평가·선정해서 우량 기업으로 육성해 주길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농수산기업 투자조합’ 의 설립 목적은 도내 농수산기업 등의 창업화 및 우량 기업 가치를 지닌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