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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혁(송승헌 분)이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돌아왔다.

진혁은 8월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연출 한희) 22회 마지막 회에서 파편에 맞은 영래(박민영 분)를 구하던 과정에서 프랑스 군의 습격을 받았고, 영래와 미나, 그간 조선시대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생각하며 성벽 아래로 떨어졌다.

눈을 뜬 진혁은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병원에 누워 있었다. 그는 현실과 조선을 혼동하며 영래와 미나를 찾았고, "여기 어디냐"며 미나부터 찾았다.

진혁이 돌아온 현실은 그가 떠난 현실과 조금 달라져 있었다. 진혁은 병원 옥상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사라진지 하루만에 강화도에서 발견된 것이다. 발견 당시 진혁은 이상한 옷을 입고 있었고 흉부에 외상을 입고 있었다.

또 이상한 태아 모양의 종양이 잡혀서 종양까지 제거했다는 것. 진혁이 조선시대로 떠나기 전 그는 한 남자의 머리 속에서 태아 모양의 종양을 수술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현실에는 그런 환자가 없었고, 진혁의 머리 속에서 나온 종양이 전부였다.

한편 조선시대에서 영래를 살린 진혁 탓에 현대의 미나 역시 살아날 수 있었다. 미나는 진혁에게 "나 이상한 꿈을 꿨어, 내가 오빠를 진위원이라고 불렀다"고 말해 진혁과 함께 타임슬립을 했었던 사실을 넌지시 전했다.

/뉴스엔 (사진=MBC '닥터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