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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체온조절을 담당하는 땀! 땀은 몸의 열을 배출하여 적당한 체온을 유지하게 하며,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그런데 격한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 때문에 여름이 두려운 사람들과 단순히 많이 흘리는 것이 아닌 또 다른 땀의 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날 더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땀 속 비밀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풀어본다.

▶주제할 수 없는 땀 때문에 여름이 두려운 사람들.

일년 내내 쏟아지는 땀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금순 씨. 머리와 얼굴에서 연신 흘러내리는 땀 때문에 제대로 눈을 뜨기가 힘들 정도다. 남들처럼 고운 화장을 해본지도 오래라는 그녀. 다한증은 김금순 씨의 일상에 많은 불편을 가져왔다.

회사에서 영업이사로 일하고 있는 권기혁 씨. 항상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는 손 때문에 업무상 늘 끼고 사는 전자제품의 사용도 쉽지 않다. 무엇보다 가장 곤란한 순간은 바로 사람을 만날 때! 악수를 청할 때 마다 양해를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험지가 찢어질 정도로 땀이 났던 김소담 씨. 식사를 할 때도 멈추지 않는 땀 때문에 발아래 수건을 깔고 밥을 먹어야 할 정도다. 극심한 수족 다한증을 앓고 있는 그녀는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 손 다한증이 심한 환자들을 위한 교감신경차단술은 땀샘을 자극하는 교감신경을 잘라 불필요한 땀의 분비를 막는 수술이다.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땀!

어린 시절, 약을 잘못 먹어서 생긴 무한증으로 고생해 온 이춘규 씨. 땀이 나지 않아 빠져나갈 수 없는 몸속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에어컨과 선풍기는 그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물건이다. 땀을 만들지 못하는 몸은 일상의 불편을 넘어 생명의 위험으로 직결될 수도 있다.

펑펑 쏟아지는 땀보다 냄새가 더 큰 고민인 배지선 씨는 액취증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자신의 냄새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까봐 하루에 몇 번이고 옷을 갈아입는다. 불쾌한 냄새로 인해 오랫동안 불편을 겪고 있는 그녀의 고민을 들어본다.

일반적인 다한증 환자들과 달리 땀이 나는 부위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온몸에서 땀이 많이 나는 조정미 씨. 이상한 점은 땀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뇨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한다는 전신성 다한증! 그녀의 다한증은 당뇨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땀 흘리는 여름, 요로결석 주의보!

세 번째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김윤배 씨. 체외충격파 쇄석술이란 요로결석 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충격파를 발사해 잘게 부서진 결석들은 대개 2주 안에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요로결석이 세 번이나 발병했다는 윤기용 씨. 하루에 고작 1~2컵의 물을 마실 정도로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생활습관과 늘어난 체중은 결석을 유발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오래 방치된 결석은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매년 결석을 경험했다는 조문선 씨. 하지만 별다른 통증은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딱히 치료를 받지 않았던 그는 결국 오른쪽 신장을 떼어내는 큰 수술을 받았는데...

재발률이 높고 때로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가져오는 요로결석! 땀과 요로결석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땀으로 인해 여름이 두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들어본다.

##국민건강 프로젝트

<건강채소의 재발견 ② 부추, 삼채>

알싸한 향과 맛은 물론, 영양소까지 풍부한 부추와 삼채. 7년 전 간암 판정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홍재씨. 건강을 위해 그의 식탁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은 부추였다.

거의 모든 요리에 삼채를 이용하다는 이숙례씨. 음식의 맛은 물론 남편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삼채 마니아가 되었다는 이숙례씨 이야기를 들어본다.

누구나 알고 있어 그 효능을 잊고 지나쳤던 부추와 생소하지만 뛰어난 맛과 영양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삼채. 건강채소의 재발견 2편, 부추와 삼채에 대해 <생로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