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말기 암환자의 호스피스의 신체간호활동으로 여러 가지가 있다. 대개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은 총체적인 고통이라 할수있다. 말기환자는 대개 2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신체적 증상을 가진다.

그중 통증호소가 가장 많고 오심, 구토, 수면장애, 식욕부진, 호흡곤란, 변비, 그밖에 허약감, 배뇨곤란, 복수, 발열, 빈혈의 증상이 있다. 호스피스 환자의 주로 이루는 말기 암환자의 다섯가지 심리적 반응이 있다.

우선 질환에 대해 부정한다. “나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어”, “난 믿을수 없어”등의 표현으로 치료를 거부하기도 하고 완쾌에 대한 기대로 치료를 받기도 한다.

두 번째 단계로 분노가 있다. 환자가 분노를 표현하는 단계로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불만을 찾는 것처럼 쉽게 분노를 터뜨리게 되어 주변사람들이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세 번째 타협의 단계로 불가피한 사실을 연기하려는 시도로 착실한 행동을 하거나 특별한 헌신을 맹세하기도 하고 대개 절대자(신)와 타협하려고 한다. 이때 장기 기증의 의사표현을 하기도 한다. 다음은 우울의 단계로 증상이 더 악화되며 쇠약해지고 극도의 상실감과 심한 우울증에 빠진다.

환자가 슬픔에 젖도록 하되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주며 곁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기도 한다. 마지막 수용의 단계로 자신의 운명에 분노하거나 우울해 하지 않는 단계이다. 환자들은 지치고 쇠약해지고 감정의 공백기에 해당한다.

언어보다 무언의 대화로 바뀌게 되는데 곁에서 침착하게 호스피스 환자의 느낌을 수용하여 환자 스스로 사랑받고 있으며 소중한 존재임을 느낄수 있도록 침묵을 잘 활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스피스 환자의 사회, 심리적 간호로 알아봐줌(noticing)이 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5감을 이용하여 사소한 변화나 기분을 파악하는 기술로 환자를 알아봐줌이 중요하며 상대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의 표현도 좋다. 대상자에 대해 광범위하고 깊이있게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동참함(participating)이 있다. 상대방이 경험하는 문제에 관심을 보이거나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 함께 참여하는 행동들이 필요하며 몸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대상자를 도와 옆으로 눕히거나 일으키며 닦아주고 마사지 해주는 행위가 필요하다.

나눔과 공유함(sharing)이 있다. 상대방과 함께 느끼고 삶을 나누는 것을 뜻한다. 적극적 경청(active listening)이 있다. 칭찬함(complimenting)이 있다. 상대방의 장점 및 잠재력을 찾아 인정해 주는 행동이다.

동행함(companioning)이 있다. 말로, 행동으로, 마음으로, 몸으로 함께 있어주고 함께 곁에 있어줌으로써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 안위함(comforting)이 있다. 대상자가 문제나 어려운 마음을 토로할 때 무조건 그의 편이 되어 줌으로써 상대방에게 힘을 실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기술이다. 희망 불어넣어줌이 있다. 용서함과 용서받음이 있다. 수용함이 있다.

맞서 싸우거나 저항하지 않고 자연적인 현상으로써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대상자로 하여금 죽음에 대해 바람직한 여러 가지 대처능력을 갖게 함으로써 죽음을 승화시켜 나가며 궁극적으로 편안한 임종을 할수 있게 돕는다. 즉 편안한 임종이란 신체적인 면을 포함하여 정신, 정서적으로, 사회적으로 또한 영적으로 연계된 모든 관계가 잘 정립된 평안함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 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