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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 러시아 팸투어단 화순 방문

화순 첨단의료기술-문화관광지 방문 홍보

화순군이 보건복지부 공모 ‘해외환자유치 지역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을 3년 연속 추진하면서 테라피 화순이 국제적인 의료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의료설명회에서 20여명의 환자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료를 희망하였다.

3일 화순에 온 러시아 팸투어단은 환자들이 방문치료를 받기 전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최첨단의료기술 및 의료환경은 물론 화순군의 문화관광지를 직접 보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러시아 팸투어단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방문에 앞에 홍이식 화순군수와 함께한 자리에서 이미 잘 알려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화순의 문화관광자원을 직접 확인하고 러시아 지역의 환자 유치와 더불어 문화교류에도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화순군, 장애인 콜택시 본격 운영

장애인들 저렴하고 편리하게 택시 이용 가능

화순군에서는 장애인들에게 이동권 보장과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장애 1, 2급을 가진 사람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과 함께하는 동반자가 병원에 가거나 생활을 위한 이동시 일반택시요금의 50% 정도의 값싼 요금으로 휠체어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저상밴 택시를 구입하여 3일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이다.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애인 콜택시가 도입되게 된 것은 홍이식 군수의 의지와 화순군의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합해져 오늘 장애인 콜택시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날 장애인 콜택시 발대식은 군청 앞 광장에서 박경철 전남지체장애인 협회장과 사회복지단체·시설 대표자, 장애인과 가족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콜택시 발대식을 갖고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홍이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내년에도 장애인 콜택시 1대를 더 도입하고 앞으로도 계속 추가 구입하여 장애인들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용기를 잃지 말고 아름다운 화순을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박현동 화순군 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 콜택시 운행으로 관내 1천여명의 장애인들이 병원에도 마음대로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제야 화순군민으로 대우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화순군 장애인 콜택시는 화순지체장애인협회에서 위탁운영하며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콜센터(☎ 372-6700)에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사전예약으로 운행하며 일요일은 휴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 기관사회단체 복구작업 자발적 동참

화순읍의용소방대 등 37곳 1,500여명 구슬땀

화순군 각급 기관사회단체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관내 곳곳에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지난 1-2일 휴일에 이어 3일에도 복구 작업에 연일 구슬땀을 흘렸다.

화순 기관사회단체 임직원들은 이날 아침부터 태풍으로 부서진 하우스 비닐 및 철 구조물 제거, 낙과 줍기, 침수 주택 정리, 도복 벼 세우기 등 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바르게살기운동연합회 회원 50여명은 동면 천마타올공장 지붕파손으로 타올 3만여장이 물에 잠기는 큰 피해를 입어 일손이 부족한 현장에서 젖은 타올 말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화순읍의용소방대 50여명도 화순읍 서태리에서 태풍 피해복구 활동을 벌였다. 대원들은 읍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 가로 정비 등에 온 힘을 쏟았다.

육군 제31사단 6753부대 장병들도 연일 휴일도 반납한 채 응급복구에 여념이 없었다. 30여명의 장병들은 능주면과 도곡면에서 하우스 철거 작업과 도복 벼 세우기 등 응급복구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임직원 50여명은 태풍이 휩쓸고 간 도곡면 미곡리에서 하우스 철 구조물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또한 농촌지도자회 회원 40여명도 도곡면 피해 농가를 방문, 파손된 하우스 철거 작업에 동참해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이날도 관내 피해 현장을 돌며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과 민‧관‧군‧경 등을 격려하고, 빵과 음료수 등을 제공하며 “신속한 복구로 피해 농가들이 절망을 딛고 재기의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화순군은 앞으로도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현장에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복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휴일인 지난 1-2일에도 육군 6753부대와 화순소방서를 비롯한 농협화순군지부, 도곡농협, 화순군생활체육회, 서남엔지니어링, 신촌종합건설(주), 건영엔지니어링, 능주고등학교, 여성단체협의회, 들국화회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는 화순 관내 13개 읍‧면의 피해지역에서 파손된 하우스 비닐 제거 등 무더운 날씨 속 복구 작업에 비지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