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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폭우를 수반한 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이 담양 지역에 농경지 침수 등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최형식 담양 군수가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농민을 위로했다.

최형식 군수는 지난 28일부터 시설하우스와 농경지 침수피해 현장을 비롯해 축산 농가 피해 현장 등 곳곳을 둘러보며 태풍 피해로 인해 타들어 가는 농심을 위로했다.

또한 피해 현장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피해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한 피해현황 조사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했다.

담양군은 31일 기준으로 이번 2개의 태풍으로 인해 주택 등 건축물 파손은 물론 농경지 침수와 시설하우스․축사시설 등 44억 8천여만원의 피해액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직 접수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 현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피해농업인과 군 공무원, 경찰, 군인 등 관계기관에서 4,600여 명이 응급복구에 나섰으며, 우선적으로 피해현황 파악이 끝난 38건에 대해 1억1천여만원의 예비비를 지원해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 정밀조사를 거쳐 농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제와 인력과 예산 지원 등 관련 부서별로 복구 대책을 마련해 조기에 피해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