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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광덕택지개발특별회계 조례안이 상임위에서 보류됐다.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0일 화순군의회 185회 임시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갖고 회부된 화순군택지개발사업특별회계 설치 조례안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보류를 의결했다.

특히 의원들은 택지개발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택지개발 반대위원회(이하 반대위)와 집행부와의 서로 다른 의견이 있어 조례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따라서 이 조례안은 다음회기에서 재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점승 위원장은 “우리군의 택지 개발 시급성은 필요하지만 반대위와 집행부의 이견, 위치의 타당성부터 민간 공동주택 허가 신청 등 모든 면을 고려해봤을 때 보류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조례안 심사에서 화순군의 미온적인 업무추진과 주민반대로 답보상태인 곳보다 장소변경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