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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운 의원 검찰에서 소환 조사

광주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이정현)는 지난 9일 배기운 의원(민주통합당 나주,화순)을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것으로 알려 졌다.

검찰은 이미 구속 기소된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김모씨의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해 배 의원이 일부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배 의원이 지시하거나 묵인·방조한 사실이 입증되면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 의원에 대한 조사는 김씨와 선거사무소 기획실장인 정모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바 있다.

회계책임자 김씨는 지난 2~4월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은 선거운동원 등 17명에게 모두 1천여만원을 주고 선관위에 선거비용 2천800만원을 누락 신고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검찰은 배 의원의 선거캠프 기획실장 정모(50)씨에 대해서도 지난 3월 미등록 사무원 13명을 고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공직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사무장과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등이 기부행위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3백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후보자의 당선을 무효로 하도록 하고있다.

한편 배기운 의원은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 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