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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Sex)이란 인간, 인성 또는 전인적 인간을 총칭하는 것이며 단순한 성행동이나 육체적인 성의 결합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생물학적 성은 선천적 성을 말하며 정자와 난자의 수정과 동시에 결정되는 순수생물학적 성이다.

인격적 성은 인간의 태도, 감성, 가치관 문화, 성행태 등을 포괄하는 전인적 개념이며 남성 또는 여성이라는 인격체의 모든 행동을 지칭한다. 따라서 선천적,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남녀의 특성과 후천적으로 학습되어진 행동과학적 성 역할과 성 정체성을 인격체라는 틀 속에 통합시킨 개념이다. 행동과학적(사회문화적)성은 인간의 성장과정에서 학습되어지는 역할의 성을 말한다. 남성호르몬은 여성보다 근육과 뼈가 커서 힘이 세며 육체적으로 강하게 한다.

대담하며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게 하며 추진력 있게 일하게 한다. 반면 여성호르몬은 여성으로 하여금 남성보다 더 섬세한 정신세계를 갖도록 한다. 호르몬이라는 단어는 감정을 일어나게 한다는 뜻의 그리스어인 “hormano"에서 유래되었다. 여성은 사춘기가 되면 난소에서 여성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것이 월경을 만들고 유방을 발육시키며 여성다움을 창출해 낸다. 뇌의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 그리고 자궁의 호르몬이 서로 작용해서 월경이라는 현상을 만든다. 에스트로겐은 사춘기 2차 성징을 발현시키는 중요한 호르몬으로 신체 전신에 작용한다.

즉 피하에 지방을 축적하여 여성의 아름다운 신체 곡선과 몸매를 만들어 주고 유방 발육, 성기의 발육을 촉진시킨다. 자궁과 난관, 난소에 작용하여 임신이 되도록 하며 요도와 방광을 탄력있게 해주고 뼈의 성장과 유지에 큰 역할을 한다.

프로게스테론은 주로 자궁과 유방에 작용하는 호르몬이며 수정된 난자가 자궁 내막에 자리를 잘 잡고 건강하게 임신을 유지시키도록 하며 유방 발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자가 수염이 더부룩하고 굵직한 목소리의 청년이 되는것은 호르몬의 작용이며 남성 호르몬은 부신과 고환에서 만들어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테스토스테론이며 이는 고환에서 대부분이 분비된다. 사춘기가 되면서부터 성호르몬의 작용이 활발해져 지금까지 관심이 없었던 ”성에 관한 사항이나 이성에 접근하고 싶다, 몸에 접촉하고 싶다,

키스나 성교를 해보고 싶다“는 감정이나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며 이러한 감정이나 생각을 성욕이라 한다. 인간의 성욕은 종족보존의 욕구와 함께 사랑의 표현, 긴장 해소, 감정적 이완, 만족감 및 소속감을 느끼고자 하는 여러 가지 요소가 함축되어 있다.

동물의 성욕은 주기에 의해서 노출되고 절제와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인간은 전혀 다르다. 인간의 성욕은 책임의식을 느끼고 애정을 근거로 하는 정신적 차원에서 그 의미를 찾는다. 남녀 모두 2차 성징을 통해 남.녀의 특징이 명확해지는 동시에 종족을 보존하려는 욕구가 발동되며 2차 성징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이성으로서 매력을 증대시켜 이성간의 성행동을 촉진시키는 동기가 된다.

성행동을 촉진시키는 동기는 상대의 신체유형, 얼굴 모양, 체취, 음성, 화장, 향수, 복장, 인격, 지식, 감수성 등 다양하다. 인간의 성욕은 이성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대뇌의 변연계(구피질)는 욕구와 정서(성욕, 소속욕 등 기본 욕구와 유쾌, 불쾌, 분노, 공포 등)을 지배하고 신피질은 교육에 의해 완성되어가며 욕구를 제어하는 자기 통제력의 훈련과 보다 풍부하고 아름다운 정서 등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후의 학습에 의해 신피질이 발달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동물처럼 욕구에 따른 행동만이 아니라 욕구를 이성적으로 통제하는 행동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인간의 성욕은 책임의식, 애정과 신뢰, 이성적 행위, 훈련과 극복을 전제로 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